에미넴 4년 만의 새 앨범 ‘리바이벌(Revival)’ 피처링 군단 살펴보기

드디어 에미넴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8번째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은 ‘리바이벌(Revival)’. 앨범 발표와 함게 공개된 ‘워크 온 워터(Walk on Water)’는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미넴 하면 역시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관심을 갖게 하는데 이번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워크 온 워터’는 비욘세가 피처링했으며, 이외에도 영국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과, 핑크, 스카일라 그레이, 앨리샤 키스, 켈라니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습니다.

에미넴은 이번 앨범을 소수의 힙합 팬뿐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4년 만의 앨범인 만큼 상당한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다시한 번 한국 공연을 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지난 일본 공연에서 제대로 빡돌았지만 한국에서 힐링하지 않았겠습니까.

에미넴 성격이면 일본 공연 보다 한국 공연을 메인으로 할 지도 모릅니다. 일단 한국에서 떼창을 경험하면 헤어나오기 힘들지 않나 싶어요. 요즘엔 떼창 문화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기는 하지만 공연 하는 가수 입장에서는 그만큼 좋은 경험이 없을테니 말이죠.

에미넴(Eminem) 프로필

나이/출생/고향: 1972년 10월 17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조지프

키, 몸무게: 173cm, 67kg

배우자: 킴벌리 앤 스콧 (1999년 ~ 2001년, 2006년)

자녀: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 알라이나 마리 매더스, 휘트니 스콧 매더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minem/

에미넴은 1999년 ‘The Slim Shady LP’로 데뷔해 흑인들의 전유물이었던 힙합 음악에서 백인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다음 음반인 ‘The Marshall Mathers LP’는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솔로 아티스트 음반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미국 닐슨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에미넴은 2000년대 가장 많은 음반 판매고를 올린 가수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 음악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본명은 마샬 브루스 매더스 3세(Marshall Bruce Mathers III)로 이니셜인 M&M의 음독 엠엔엠→에메넴→에미넴을 예명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별명인 슬림 셰이디(Slim Shady)는 그의 곡에서 표현되는 그의 이중인격을 이른다고. 그리고 그를 상징하는 글자는 좌우 뒤집어진 E자이기 때문에 그의 앨범 자켓이든 콘서트든 E자는 항상 뒤집어져 있습니다.

에미넴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레퍼로 미국인들이 뽑은 최고의 래퍼 1위, 빌보드 선정 최고의 래퍼 10명중 1위에 선정된 적도 있으며, 내러티브가 확실한 가사에, 특히 단어의 발음을 '굽혀'서 라임이 안 되는 단어들을 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The way I am', 'Lose Yourself'와 'Stan' 같은 곡들이 그의 특기가 잘 살려져 있는 곡들인데, 라임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거의 계속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역시 어떤 분야던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 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따르는 법인데 에미넴 역시 작업량이 어마어마한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합니다.

에미넴의 곡들을 살펴보면 단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고 구성도 좋아 어휘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학창 시절에 다른 과목은 놀라도 영어 성적은 무척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평소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게 어떤 단어인지 상관하지 않고 노트에 적고 다닌다고 합니다.

▲ Eminem - Walk On Water (Audio) ft. Beyoncé

▲ 에미넴 일본에서 빡치고 한국 떼창으로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