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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 사망 이유는?

1970년 9월 18일 영국 런던의 한 아파트 앞으로 구급차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아파트 안에서 엄청난 토사물로 뒤덮인 채 숨이 끊어진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는 '기타의 신'이라고 추앙 받던 뮤지션 지미 헨드릭스였죠.




기타를 이빨로 물어 뜯는 연주, 기타에 불을 붙이거나 때려 부스는 퍼포먼스 등 대중음악계에 연일 큰 충격을 던지며 당대 최고 뮤지션이었던 '비틀즈' '롤링스톤즈'와 절친했던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대한 수사 도중 수상한 점이 속속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부검 결과 지미 헨드릭스의 몸에서 다량의 수면제가 발견 되었는데요.





이로인해 경찰과 가족, 그리고 팬들까지 그의 죽음에 대해 의혹이 생겨났는데요. 그 중 하나는 지미 헨드릭스가 누군가에게 살해 당한게 아니냐는 것이었죠.





그리고 실제로 한 인물이 의혹의 중심에 서게되는데요. 그는 바로 지미의 연인이자 동거인 모니카 단네만 이었습니다. 모니카는 평소 지미의 여성편력 때문에 괴로워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전날에도 이 문제로 크게 다투기도 했으며, 의식이 없는 지미를 처음 발견해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그녀는 현장에서 사라진 뒤였습니다.




그리고 지미의 상황에 대한 진술도 계속 바꾸기도 했는데,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모니카는 1996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지미 헨드릭스가 세상을 떠난지 39년이 지난 2009년 당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등장합니다.





바로 지미 헨드릭스의 스텝이었던 제임스 라이트가 자신의 책을 통해서 밝힌 내용이었는데요. 그는 "지미는 살해당했다. 그 범인은 전 매니저 마이클 제프리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당시 매니저였던 마이클 제프리는 도박중독으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보험금 약 230억 원을 그가 수령하기도 했죠.





하지만 경찰은 수상한 정황에도 수사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이클 제프리 역시 1973년 이미 사망 했기 때문이었죠. 결국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은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