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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페이지와 '레드제플린', 그리고 솔로 활동

지미페이지가 영국에서 세션 기타로 활발하게 활약하다 만난 밴드 '야드버즈'. 이 밴드는 소위 세계 3대 기타리스트라고 불리는 연주자들, 제프 벡, 지미페이지, 에릭 클랩튼이 모두 거쳐간 밴드입니다. 하지만 제프 벡과 키스 랠프, 크리스 드레자 등 멤버들이 전부 탈퇴를 하자 밴드는 해체 위기에 놓이죠.




당시 지미 페이지는 밴드를 끝까지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에 '밴드 오브 조이'의 보컬 이었던 로버트 플랜트와 드러머 존 보햄을 영입하고, 당시 세션계에서 유명했던 베이스이자 키보드였던 존 폴 존스를 영입해 '뉴 야드버즈'를 결성합니다. 하지만 제프 벡이 밴드 이름을 '야드버즈'라는 이름을 쓰지 말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하죠.



레드 제플린



밴드 이름을 고심하던 멤버들은 더 후의 드러머 키스 문의 아이디어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란 이름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 이 밴드는 락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형 밴드가 됩니다.






레드 제플린의 첫 앨범은 1969년 1월 녹음되었으며 레드 제플린은 세계 최고의 밴드가 되는데요. 이는 지미페이지의 리더쉽이 큰 몫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1980년 9월 25일 지미 페이지의 집에서 하루 종일 과음한 존 보햄이 자다가 한 구토에 목이 막히면서 질식사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게 되죠.



레드 제플린



결국 레드 제플린은 해체하기로 결정 되었고, 이때의 충격으로 지미페이지는 헤로인을 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코카인에 중독 되었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약을 끊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80년대 중반 쯤에 모든 마약을 완전히 끊었다고 해요.



레드 제플린



레드 제플린 해체 후 지미페이지는 제프 벡과 로버트 플랜트, 나일 로저스와 '허니 드리퍼스'라는 밴드를 결성합니다. 또한 프리와 배드 컴퍼니의 보컬 폴 로저스, 플랫리스 베이스의 달인이라고 불리던 토니 플랭클린, 유라이어 힙의 크리스 슬레이트와 '더 펌'이란 밴드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 '데드 위시'의 영화 음악을 만들기도 했으며, 콜로세움의 보컬 크리스 팔로우와 블루스 곡들을 협연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중 큰 화제가 되었던 것은 딥 퍼플 + 레드 제플린이었는데요. 이때의 앨범은 데이빗 커버데일의 보컬이 입혀진 레드 제플린스러운 음악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미페이지



이후 지미 페이지는 로버트 플랜트와 같이 활동을 하기를 바랬지만 로버트 플랜트가 계속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4년 마침내 드러머 마이클 리와 베이시스트 찰리 존스와 함께 '페이지 앤드 플랜트'를 결성해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지미페이지



그래도 지미페이지 하면 역시 '레드 제플린'에 있을 때 가장 빛나지 않나 싶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재결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현재까지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지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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