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작소설] 실명..5 by 이두행 수원역 에서 거의 모든이가 내리는거 같았다,이미 수원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여기저기 버스에서 뱉아진 사람들은 또 한번 새로운 난리를 치러야 할거 같았다. 나는 버스 끝자락에서 내려설 자리를 살피다 얼른 포기하고 다시 버스 뒷자리로 가 앉았다. 수원역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은 때때로 시청앞에 모이는 사람처럼, 많기도 많았지만 이건 촛불이 없고 뿔만없지 흡사 도깨비들 같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교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상류층에 비할수 있는 사람들은 방독면에 여행가방을, 또 대다수라 제일 많다는 중산층들은 수영할때 쓰는 물안경에 스키고글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또 서민에 속하는 나와 내 동료들은 눈에 아까 그 주방용 비닐랩에 손가방을, 또 그것마저 못받은채 날벼락 맞은 생활보호 대상자들은 하얗고 .. 이전 1 다음